▶ 감성기행/- 여름사진 (295)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천해수욕장 여름이 절정으로 가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대천해수욕장에서는 머드축제가 화려하게 열리던 때인데 코로나로 축소 운영되고 있습니다. 시원한 바닷가에서 블랙이글스의 공중 에어쇼가 열렸습니다. 고군산군도 여름의 강력한 태양이 아름다운 노을을 만들었습니다. 아기자기한 형제섬들을 품고 있는 저녁노을에 물든 고군산군도입니다. 바닷가 참나리 바닷가에 붉은 참나리가 여름의 태양보다 화려하게 피었습니다. 파란 해변과 대비하여 그 자태가 더욱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대둔산의 여름 연일 열대야로 여름의 제맛을 보여주는 가운데 밤에 대둔산에 오릅니다. 기온이 떨어진 밤이지만 땀이 비 올 듯 흘러내리고 운해가 날리어 앞이 않보이고 잠깐 하늘이 열리는 순간 대둔산의 매력에 빠져봅니다. 연꽃과 인연 연꽃과 인연은 부처님께서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신 후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걸으실 때 발밑에서 연꽃이 솟아올랐다는 경전 속 이야기로부터 유래된다. 연꽃은 암술과 수술이 한 꽃 안에 있는 양성화(兩性花)다. 마치 지금의 ‘나’와 ‘참 나’가 내 몸 안에 공존하는 우리들 모습이다. 이는 무명(無明)으로 뒤덮여 있는 ‘나’, 그리고 깨침을 통해 탐진치 삼독(三毒)을 거둬내면 ‘본래의 나’를 되찾을 수 있다는 의미를 함축한다고 볼 수 있다. 연꽃은 흙탕물에서도 물들지 않고 항상 맑은 본성을 간직하는 처염상정(處染常淨)의 지혜를 우리들에게 가르친다. 연꽃은 아침 이슬을 받으며 꽃을 피우고, 해지는 저녁에는 꽃잎을 오므린다. 이는 밤에는 향기를 머금고, 아침이면 은은한 향기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연꽃이 피면 반드시.. 해바라기 한곳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활짝 웃는 해바라기, 희망을 주는 노란 해바라기, 부와 행운을 가져다 주는 해바라기. 능소화 여름의 꽃 능소화가 고택에 피었습니다. 고택의 담장과 잘 어울리는 꽃인 것 같습니다. 이름모를 새 이름 모를 새가 새끼를 부화하여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모성해가 지극합니다. 마이산 소나무 소나무가 있는 마이산의 아침은 상괘함이 있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여명이 밝아오고 하늘이 물들기 시작하고 운해가 점점 흐르기 시작하는 순간 한 폭의 동양화가 이루어집니다. 샤스타데이지 꽃 강원도의 높은 산에는 샤스타데이지 꽃이 한창입니다. 맑고 청정한 1000고지 이상의 산에 시원하게 펼쳐진 산 능선 위에 하얀 소금을 뿌린 듯 화려하게 피웠습니다. 연꽃시대 여름의 꽃 향기로운 연꽃이 피었습니다. 연꽃의 꽃말은 청정, 신성, 순결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제염오(離諸染汚) 연꽃은 진흙땅에서 자라지만 그 잎과 꽃이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다. 는 말이 있습니다. 아름답고 화려한 연꽃시대로 go go.... 6월의 마이산 장마철을 앞두고 산정의 아침은 평온합니다. 들어올 듯 안 들어오는 운해가 야속한 마이산 주 포인트에서의 6월의 마지막 일요일이었습니다. 이끼계곡 강원도 지방 3대 이끼계곡 중 하나인 상동 이끼계곡의 수량이 많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울창한 숲에 항상 맑은 물이 흐르는 곳에 바위에 이끼가 자라는 곳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매봉산 바람의 언덕 매봉산 바람의 언덕에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어둠이 서서히 물러나고 여명 빛이 동쪽 하늘에 드리우고 배추밭에 밝은 빛이 찾아옵니다. 고랭지 배추밭에는 아기배추가 폭풍 성장하고 앞산에는 운해가 가득 차 일출을 맞이합니다. 은하수를 찾아서 여름밤 은하수를 찾아서 태백 매봉산 바람의 언덕에서 하얀 밤을 지새우고 왔습니다. 아름다운 밤하늘에 가득차 있는 별들 사이에 은하수가 흐르는 밤이었습니다. 보랏빛 향기 넓은 산 언덕이 온통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라벤더의 향기가 은은하게 퍼지는 정읍의 라벤더 농장이다. 너도나도 보랏빛에 자신을 맡겨본다.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