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밖숲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에 있는 왕버들 숲이다. 천연기념물 제403호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 중기에 성주읍성의 서문 밖에다 만든 숲이다. 서문 밖의 어린 아이들이 이유없이 죽자 풍수지리설을 따라 만든 것이라 전해진다.
지금 이 숲에는 나이가 300∼5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왕버들 59그루가 자라고 있다.
태양이 작열한 여름에 보라빛의 맥문동과 고목의 왕버들의 조우가 시작되었다.
보라는 빨강이 파랑에게 압도당한 색으로 더 이상 성숙하지 못하는 여인과 같고, 또한 독신 생활을 하는 성직자와도 같다.
보라의 상징적 효과는 고독, 우아함, 화려함, 추함의 다양한 느낌, 신앙심과 예술적인 영감을 준다.
특히 붉은 색이 많이 있는 보라는 화려함과 여성적인 느낌을 준다.
Love Hurts / Julienne Tay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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