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다시 그리기길
김광석 길은 故 김광석이 살았던 대봉동 방천시장 인근 골목에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테마로 조성한 벽화거리이다.
2010년 '방천시장 문정성시 사업'의 하나로 방천시장 골목길에 11월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김광석 길은 중구청과 11팀의 작가들이 참여하였다.
350m 길이의 벽면을 따라 김광석 조형물과 포장마차에서 국수 말아주는 김광석,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김광석 등 골목의 벽마다
김광석의 모습과 그의 노래 가사들이 다양한 모습의 벽화로 그려졌다.
매년 가을에는 방천시장과 동성로 일대에서 '김광석 노래 부르기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故 김광석을 추억하고 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김광석,
‘그가 한 움큼 삼켰다 내뱉듯 하는 소리는 핏덩이의 울음 그 자체다.
입안에서 공명하는 울음에 입도 크게 벌리지 못하고 소리를 낸다.
그 핏덩이에 혼신의 힘으로 영혼을 응집하는 소리. 그 소리는 목 아닌 온몸에서 나온다.
누가 그를 영혼의 가수라고 했는가. 그는 육신과 영혼의 구별이 없는 가수다.’
- 문화철학자인 김용석 영산대 교수의 최근 저서 ‘김광석 우리 삶의 노래’ 한 대목이다.-
꿈을 꾸더라도 꿈이 실현되지 않을 수 있지만,
꿈조차 꾸지 않으면 꿈은 이미 실현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