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성 포구(月下星)
"달빛 아래 놓은 성" 이라는 월하성포구는 소나무숲을 낀 길이 끝나는 곳에 포구로 가는 마을이 엎드려 있다.
그마을 넘어로 서해바다가 눈에 들어 온다. 물에 하반신이 잠긴 작은 섬들 쌍도와 할미섬이 잠자듯 누워있는 듯하다.
월하성포구의 아침은 고요하고 어민들의 작은배가 묻에서 바다로 경운기에 실려 바다로 나간다.
조용하고 작은 월하성포구는 소박하고 이름만큼이나 평화롭고 한적한 곳이다. 아침 포구의 분위기는 잠시 시간의 흐름을 멈추게
하는 마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