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169호인 서천 마량리 동백정에는 300년이 된 동백나무 80여그루가
군락을 이루어 있으며 이곳은 자그마한 섬으로
이곳에 근무를 하던 수군첨사가 꽃을 심으면 마을이 번영하게 될 것이라는
계시를 받고 조성 했다고 전해 온다고 한다.
== 동백꽃 ==
(정연복·시인)
붉은 핏덩어리 같은
동백꽃 꽃말을
오늘에야
뒤늦게 알았다
'그대만을 사랑해.'
그래
사랑이었구나
단 한 사람을 위해
온 마음 모아 살았기에
저리도 붉게
저리도 뜨겁게
활활 불꽃 되었네
불타는 심장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