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면에 있는 화도는 드라마"고맙습니다"로 더 알려진 섬이다. 2007년 MBC 드라마"고맙습니다"는 수혈 때문에 에이즈에 걸린 한 아이와 그 아이의 엄마, 그 아이의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그 아이에게 수혈을 했던 의사, 그 의사의 연인이 등장한다. 처음에 이 드라마를 기획하며 그리고 싶었던 것 중 하나는 (불치병에 걸린 아이와 그 주변인들의 눈물 쥐어짜는 비극 이야기가 아니라) 편견과 차별, 선입견이 행하는 폭력에 대한 얘기였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고맙습니다>. 내가 엎어 졌을때 달려와 일으켜주고, 울고 있을때 눈물도 닦아주고, 어두운 밤길을 갈 때 핸드폰 불빛으로 길도 밝혀주고, 아이스크림도 같이 먹어주고. 비빔밥도 같이 먹어주고. 내 손도 따뜻하게 잡아주고, 내입술에 입맞춤도 해준 할아버지, 할머니, 아저씨, 아줌마, 아빠, 엄마, 오빠, 언니, 누나, 내 친구...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위치 : 전남 신안군 증도면 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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