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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의 남쪽 임천면에 백제의 흔적이 있는 가림성이 있다.
이곳에 백제의 수도였던 웅진성(공주)과 사비성(부여)을 지키기 위해 쌓은 성흥산성과 군사 목적으로 심은 마을숲이 있다.
이 숲은 당시이곳 지명인 가림수이다. 성흥산성을 가림성이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성흥산성은 백제 동성왕 23년인 501년에쌓았다고 한다. 사방이 탁 트여 어디서 적들이 침입하는지 알 수 있는 곳이다.
성흥산성에는 멋진 고목의 느티나무 한그루가 있다. 이 느티나무는 고려개국공신인 유금필 장군이 꽂아둔 지팡이가 자라 느티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2월들어 갑자기 춥고 바람이 많이 분 아침이였다.
위치 :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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