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선조 22년(1589)에 진묵스님이 처음 지은 것으로 1933년과 1977년에 고쳐지었다. 망해사는 만경강 하류 진봉산 기슭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자리하고 있다. 이 낙서전은 평면이(ㄱ)자형으로, 건물 한 켠에는 마루를 놓고 그 위에 근래에 만든 종을 걸었다. 모양이 불규칙한 나무로 기둥으로 세워 자연미를 짙게 풍긴다.
망해사의 팽나무는 선조 22년(1589년) 진묵대사가 낙서전을 창건하고 그 기념으로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두그루의 망해사 팽나무는 문화재인 낙서전, 그리고 서해의 아름다운낙조와 더불어 망해사의 명물이다..